가격만큼의 가치가 있는 것인가?
무주택자로서 집을 매수하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임장활동을 하고 있으나,
과연 그 집이 그 정도의 가치를 지니고 있는지 또 나중에 더 높은 가격으로 매매가 될 수 있을지 계속 의구심이 든다.
(그래서 현재까지 집을 매수하지 못하고 있다.)
나의 요구 조건에 부합되는 집들은 이미 가격이 너무 뛰어서 살 여력이 없고, 그나마 여력이 되는 아파트들이 임장활동의 대상이 되었고, 요구 조건 대부분에 부합되지 않았다. 신기한 것은 임장활동을 갔던 아파트들의 가격이 계속 상승하고 있고, 대부분의 매물이 현재 거래완료가 되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뭔가의 불안감 때문에 그 만큼의 가치를 느끼지 못하는 상태에서 크게 원치 않는 매수를 하는 것은 아닌 거 같다라는 생각이다.
수요가 계속 유지 될 것인가?
또 하나 드는 생각은...
만약 내가 그 집을 호가로 샀는데, (거래량은 적은데 몇 개월 사이 집 값이 껑충껑충 뜀.)
몇 년 사이 가격이 또 많이 뛰었다고 치자, 과연 그 집을 다시 사줄 사람이 쉽게 나타날지 의문이 든다.
무주택자들 대부분은 현금 부자가 아닐 것이고, 대출규제가 계속 심해질 것이 불 보듯 뻔한 일이니 결국 대출금액이 줄어 들면, 올라간 가격만큼을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의 수는 점점 줄어 들 것이다.
또한, 다주택자(법인, 신탁, 임대사업자 포함)들은 세금부담 및 대출규제가 날로 심해져서 추가 매수가 점점 더 어려워 지고 있으니, 그들의 매수력도 결국 줄어들 것이다. 과연 미래에 내 집을 보다 높아진 가격으로 사줄 수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있을지... 나는 부정적으로 본다.
현재를 살고 있고, 현재 행복하고 싶다...
또, 현재 가격으로 아파트를 매수할 경우 대출을 영혼까지 끌어서 사야 하는데 그러면 정말 하우스푸어가 되는 것은 시간 문제다. 미래의 불확실한 상승을 기대하고 현재를 포기하면서 힘들게 사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인가 생각해 보게 된다. 좋지 않은 환경을 견디면서 많은 대출금 때문에 쪼들리게 살면서 집 값이 하락하지는 않을까하는 불안감에서 사는 그 동안은 크게 행복감을 느낄 수 없을 것 이다.
구독 중인 유튜버들...
무주택자로서 현재의 집 값이 그 가치에 비해 너무 과대평가 되어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임장활동을 하면서 더 많이 느끼는 부분이다.)
부동산에 대한 관심 때문에 여러 유튜버들을 구독하고 있다.
무주택자로서 집 값이 하락되기를 바라고 있고, 다주택자들은 투기꾼이다 라는 인식이 있어서 그런 것이겠지만 상승론자들의 의견은 좀처럼 수용하기가 어렵다.
상승론자들은 규제가 오히려 상승을 불러 온다면서 현 정부를 강하게 비판하고 있는데 언제부터 부동산 가격 상승을 그렇게 걱정한 것인지?? 내심 부동산 가격 상승을 바라면서 상승을 주장하고 있었던 것이 아니었나? 그렇다면 오히려 규제 때문에 가격이 더욱 상승하고 있는 상황은 그들이 원하는 데로 되고 있는 것인데 비판할 것이 아니라 환영을 해야 할 일이 아닌지?? 이러한 부분은 참 아이러니하고 가끔은 좌파를 운운하며 이념적인 이야기가 섞여 들어가면서 신뢰감이 좀 떨어지는 느낌을 받는다. 또한 현 규제가 잘못 되었으면 더 좋은 규제를 제안하거나 해야 하는데 그냥 현 규제를 비판만 하고 있다. 정말 규제가 모두 없어져야 가격이 하락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인지... 그런데 가격하락은 그들이 정말 원하는 게 아니지 않은가? 어쨌든 그들은 어떠한 규제에도 시장의 힘에 의해 가격이 계속 상승할 것이니 투자를 하라고 더 오르기 전에 늦었을 때가 제일 빠를 때라고 매수를 하라고 재촉을 한다.
반면에, 무조건적인 상승론자와는 다르게 아래의 유튜버들은 가격하락을 이야기 하는데 더욱 공감이 가는 부분이 많은 것 같다.
라이트하우스, 쇼킹부동산, 김동수, 박감사리얼아이
다만, 그들의 논리는 비교적 촘촘한 것 같아서 들으면서 수 번 맞장구를 치게 만들지만 작금의 현상은 계속 그들의 이야기와는 반대로 가는 모습이고, 언제가 될지 모르는 하락을 말하고 있으니 조급한 마음을 가지고 근시안적으로 현상을 보는 이들에게는 그들은 그저 양치기 소년일 뿐이다.
가격 하락에 대한 기대감...
부동산 전문가는 아니지만, 여러가지 정보들을 보고 듣고 하면서 대체적으로 나는 가격 하락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
현재의 부동산 시장은 정부 vs. 언론, 건설사, 투기꾼들과의 싸움으로 보이는데... 아직까지는 정부가 후자들의 기세를 꺽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정부가 계속 내 놓았고 앞으로도 계속 내 놓을 규제들과 어제 홍남기 기재부 장관의 눈빛과 말투에서 비친 강한의지를 보면 가격 하락이 예상된다. 하지만 특히 언론에서 규제에 대한 반감과 지속적인 가격상승에 대한 기대감과 동시에 위기감을 조성하고 있는데 20~30대들이 그로 인한 불안감과 과거 부동산 가격 상승 경험 및 매수하지 않은 것에 대한 후회로 인해 영끌 매수를 하게 되어 일종의 패닉바잉으로 수요는 오히려 규제 속에서도 늘어나고 있다. 반면에 매도인들은 상승 분위기에 현혹되어 매도를 미루고 있고 이에 따라 공급은 더욱 줄어 들고 있다. 더욱이 나왔던 매물도 보류를 하면서 지속 호가를 계속 올리고 있다. 그러한 호가를 영끌족들이 쫓아가면서 가격은 더욱 상승하고 있다. 결국은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과 위기감이 수요는 늘고 공급은 줄어 들게 만들어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이 언제까지 지속 될 수 있을까? 법인, 신탁, 임대사업자들에게 각종 규제와 세금부담이 강화되면서, 더 이상 견디지 못하는 물량들이 조만간 한꺼번에 터져나올 것이고, 안 나오면 정부는 더욱 강한 카드를 내 놓을 것이다. 특히 이 정부가 내 후년 대선까지 부동산을 잡지 못하면 정권 재창출에 큰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것은 자명해 보이므로, 결과적으로 이러한 상황들로 인해 올 하반기부터 부동산 가격의 하락을 예상하고 있고 그렇게 되길 기대해본다.
710 대책이 발표되고, 한 시장의 쓸쓸한 죽음이 있고 난 다음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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